쿠팡 인천32센터 웰컴데이 : 신청, 면접 난이도

쿠팡 인천32센터 웰컴데이에 참석한 후기 및 경험에 대해 소개를 하고자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우연히 이 계약직 광고를 접하고 처음에는 근무 환경이 열악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는 없더라도 월급과 4대 보험이 제공되는 등 예상보다 근무 조건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특히 저는 산업공학을 전공하여 SCM 및 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어 한 번 지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용직으로 2-3일 정도 일을 해본 경험은 있습니다. 참석한 후기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를 하겠습니다.

 

쿠팡-인천32센터-물류-센터

 

 

---

 

1. 웰컴데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웰컴데이'는 면접을 의미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면접과는 달리 보다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Welcome Day'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 방법

구글에서 '쿠팡 웰컴데이'라고 치면 '풀필먼트 서비스 사이트'가 나오는데 들어가서 바로 계약직 신청 가능합니다.

'간편 지원하기'라고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클릭하면 성명,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 입력을 하고 신청하면 주말에도 연락이 옵니다.

→ 채용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는데 참석 가능 일자를 정하고 일반 공정과 허브를 선택해야 하는데 허브보다 쉬운 일반 공정을 선택했습니다. Hub는 아무래도 힘들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러고 나서 통화를 끊으면 바로 안내 문자가 오는데 우선 셔틀버스부터 찾아서 어디서 타고 내리는지부터 확인을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셔틀버스 앱 다운로드와 쿠펀치라는 어플 사용법은 안내문자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보고 따라 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2. 하루 일과 및 면접 후기

당일 오전 6시 50분쯤 출근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32센터로 향했습니다. 약 7시 30분경 도착한 후 6층 인도인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일용직으로 온 사람들도 있고 면접 보러 온 사람들도 있고 분산했습니다.

엘리베이터 6층에서 내려서 바로 오른쪽에 가니 HR 상담 부스처럼 인사팀에서 앉아 있어서 줄을 스고 있는데 지원서를 작성하라고 서류를 줍니다. 아 그리고 제일 먼저 바코드로 출근 등록을 합니다.

지원서의 작성란은 기본적인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기본 정보 (성명, 전화번호)
• 경력사항
• 희망 공정 선택
• coupang 물류 일용직 경험 유/무
• 최근 아픈 적 있는지? 없는지? 체크란
• 개인정보 동의

※ 학력 기재사항은 없습니다.

다시 줄을 서서 서류 제출을 하고 티비가 있는 곳 앞에 대기하라고 앉았습니다. 이 날은 많이 지루했습니다. 거의 80% 이상은 안전 교육만 했습니다. 대략적인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희망 공정을 IB(입고)를 선택했습니다.

 

웰컴데이 하루 스케줄
AM 07:30 ~ 08:00	쿠펀치 어플로 체크인 및 바코드로 출근 등록 / 지원서 작성
08:00 ~ 12:00	안전 교육(영상 시청) : 핸드폰 사용 가능
PM 13:00 ~ 14:00	점심 시간
14:00 ~15:00	교육 영상 시청
15:00 ~ 16:30	각 공정 실습 (입고)
16:30 ~ 16:40	6층 인도인접장으로 복귀
16:40 ~ 17:20	5명 정도씩 면접
17:20 ~ 18:00	자리에서 대기 후 6시에 체크아웃
18:20	셔틀버스 퇴근

 

2-1) IB 공정 실습

쿠팡 인천32센터가 2024년 9월에 신설되어서 아직 사람도 다른 데에 비해 많이 없고 그래서 공사하는 곳도 있고 실습은 아주 짧게 했습니다. 듣기로는 2-3시간 정도 실습하고 평가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날에는 1시간 동안 어떻게 일하는지 지켜보고 했습니다.

입고 업무는 입고, 진열, 워터로 크게 분류됩니다. 진열을 했었는데 토트라는 상품을 담는 박스가 있는데 입고에서 등록을 한 물건을 진열을 하는 것인데 PDA라는 핸드폰 모양의 기기로 바코드를 스캔하여 업무를 합니다. 업무 자체는 간단하고 쉽습니다.

2-2) 면접 및 난이도

잠시 대기한 후, 5명씩 차례로 이름을 불려 간단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한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일용직 입고 경험 있는지?, 어디 센터에서 했는지? 한 명씩 간단한 질문을 하고 금방 끝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 퇴근할 때까지 대기를 하였습니다. 안전 교육 영상은 하루 종일 내내 틀어져 있습니다.

잠깐 음료 마시러 나가는 것은 눈치껏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아주 먼 곳으로 오랫동안 이탈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

 

3. 주관적인 견해 및 요약

다음 날 오후쯤에 최종합격 문자와 94,435원 일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필요 구비 서류에 대한 안내 사항도 있습니다.

 

쿠팡-인천32센터-합격-문자

 

3-1) 면접 합불에 대한 견해

오후 6시가 되자마자 체크아웃을 하고 6시 20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을 했습니다. 거의 대기를 하는 시간이 절반 이상이었던 웰컴데이 후기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 신설센터라 그런지 센터 내부에도 공사 중인 곳도 꽤 있고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최근 오래된 물류센터에서는 계약직 합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원자 수 대비 채용 인원(T/O)의 차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면접의 합불 당락은 T/O가 많으면 합격률도 올라가고 물류 알바 경력이 많을수록 유리한 것 같습니다. 즉, 새로 생긴 센터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합니다.

쿠팡 인천32센터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인력이 필요해 합격하기 수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무 조건도 괜찮고 한번 궁금증도 있어서 참석했었던 'Welcome day'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